국역 ‘경주기행문’에 나타난 불국사와 괘릉 답사 경주문화원 부설 향토문화연구소(소장 최영조, 이하 향문연)는 지난달 26일 올해 첫 문화유적 정기 답사를 진행했다. 향문연은 매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씩 역사문화유적을 탐방하는 답사 활동을 하고 있다. 향문연 위원들은 올해 문화역사 답사 주제를 ‘국역 경주기행문에 나타난 문화유적지’로 정했다. 옛 기록으로 만나는 선조들의 신라와 경주의 산천·유적·문화에 대한 가장 중요한 내용을 담은 문학인 동시에 기록인 국역 경주기행문에 등장한 유적지를 답사하는 것이다. 그 첫 번째 답사지로 계림록과 산중일기, 동도록 등에 기록된 불국사 관음전과 성보박물관, 동경유록과 남유록에 기록된 괘릉을 둘러보았다. 국역 경주기행문 중 이태수의 ‘남유일기(南遊日記)’에서는 불국사에 관해 ‘불국사에 오르니, 절집의 장려함과 석물의 아름다움은 우리나라에서 으뜸이었다’ 라고 썼다.
한편 향토문화연구소는 1994년 황재현 초대 소장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의 역사 문화를 발굴하고 연구 및 전승하기 위해 발족됐다. 현재 연구소는 최영조 소장 외 13명의 연구위원이 있으며 매월 1회 문화유적답사를 통해 향토사를 조사 연구하며 1998년부터는 매년 ‘경주문화논총’을 발간하고 있다. <기사링크> http://www.kbsm.net/news/view.php?idx=34362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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