은행나무
경상북도 기념물 제 66호
소재지 : 경상북도 경주시 동부동 198-4번지
경주문화원 후원에 있다. 경상북도 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나무로 높이 19m, 가슴높이의 줄기둘레 6.66m, 지름 2.1m, 가지 폭이 20m에 달하며, 수령은 약 600년으로 추정된다.
약 10여m의 간격을 두고 떨어져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모두 암나무로서 생육상태가 비교적 양호하여 결실량(結實量)이 풍부하다. 이 나무의 유래는 알 수 없으나, 조선시대 경주부(慶州府) 관아를 지을 당시에 심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. 우리나라에서 수령 600년 된 은행나무두 그루가 나란히 있는 곳으로서는 이 은행나무가 유일하지 않나 싶다. 단풍이 노랗게 물드는 늦가을에는 은행나무 고유제와 시민들을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.